나리타 공항에는 이른 오후에 도착했지만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갈아타고 시즈오카에 도착하고 보니 어둑어둑 늦은 저녁이 되었다.
원래 계획대로 였다면 도쿄역에서 유명하다는 에키벤을 사먹을 생각이었지만 바로 기차를 타게되는 바람에 그 계획은 무산. 1
대신 일본 서민음식의 대표, 라면과 교자로 시즈오카에서의 첫 저녁을. ㅎㅎ
시즈오카에 있는 Blue Water라는 카페에서 먹은 점심. 깔끔한 맛의 피자와...
진한 맛의 오므라이스. 아~ 이 오므라이스는 정말 맛있었다....
바다에 접해있는 카마쿠라의 지역특성에 걸맞는 시라수(어린멸치)가 얹어진 파스타.
코마치 거리에서 디저트로 녹차맛과 자색고구마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이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아지사이!
카마쿠라의 수국을 참 좋아하는데 4월은 아직 철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아이스크림에 꽃이름을 붙인 그들의 센스덕에 맛으로 대신 볼수 있었다. ^^
정말 오랫만에 다시 가본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에서 먹은 저녁.
계절 한정 판매를 좋아하는 일본사람들 답게 붕어빵도 계절상품이 있었다. 사쿠라모찌가 들어간 타이야키. 2
친구가 꼬리부분을, 난 머리부분을 차지. ㅎㅎ 이노카시라 공원 근처에서.
지유가오카의 한 이자카야.
입구에 대파가 놓여있고 노렌에도 파그림이... 파 전문 요리점이었다.
무쟈게 좋아하는 카시스우롱 칵테일과 함께 각종 파요리를. ㅎㅎ 3
유부, 멸치 샐러드 위엔 파가 듬뿍, 고기요리 소스에도 파, 튀김에도... 파가 있었다.
이번엔 못 먹고 올 줄 알았던 코나야의 카레 우동.
다행이도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 모리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바로 근처에 코나야가 있는 걸 발견!
점심 정식으로 튀김덮밥과 함께 좋아하는 카레우동을 먹을수 있었다. ㅎㅎ
아~ 이 먹는 즐거움땜에 나는 여행을 하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