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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었다 - The Southwest (1)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만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인 우리 셋. 올해엔  Canyon들을 돌아보기로 하고 Las Vegas에서 모였다. 다들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사정으로 짧은 일정 안에 욕심을 부린 조금은 무리였던 스케줄이었지만 이번엔 맛보기를 하는 셈 치고 4박 5일 동안 1,000 마일을 넘게 Nevada - Arizona - Utah를 다녔다.
 

Zi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Zi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Zi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Zi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오랜 염원이었던 Zion National Park에선 Canyon Overlook Trail을 걸었던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수많은 세월, 바람과 물과 용암등으로 인해 생겨난 협곡을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삼 느껴본다.

 

Dixie National Forest, Utah - April, 2023
Dixie National Forest, Utah - April, 2023

Bryce Canyon을 가는 길에 지나간 Dixie National Forest. 그리고 그 길에서 발견한 7777 Feet Summit Point 표지판.
 

Bryce Cany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Bryce Cany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Bryce Cany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Bryce Cany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Bryce Canyon National Park, Utah - April, 2023

공원으로 지정된 지 올해로 100년이 되는 Bryce Canyon. 아쉽게도 Trail이 비와 눈으로 훼손이 되는 바람에 Navajo Loop은 갈 수가 없었다. Sunrise Point를 잠시 걸으며 자연이 빚은 붉은 Hoodoos를 바라보다 돌아섰다. 아쉽지만 언젠가는 다시 갈 날이 오겠지...
 

Toadstool Hoodoos Trailhead, Utah - April, 2023
Toadstool Hoodoos Trailhead, Utah - April, 2023
Toadstool Hoodoos Trailhead, Utah - April, 2023

사암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붉은 Toadstool과 하얀 Toadstool이 공존하고 있다. 마치 버섯같이 생긴 Hoodoos가 귀여워 보이지만  계속 무너지고 있어 올라가는 것은 절대 금지라고. 화성에 와 있는 듯한 풍경의 Toadstool Trailhead는 왕복 1.8 마일의 Easy Hike이지만 부드러운 모래에 발이 빠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