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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Jazz in New Orleans Fritzel's European Jazz Pub 인데 이날은 Dixieland Jazz 음악을 공연하고 있었다. 나이 지긋하신 분이 무척 재밌게 연주하셔서 너무나 흥이 났다. 혹시 이날 처음 마셔본 Sazerac 이란 뉴올리언스 공식 칵테일 때문인가? Preservation Hall 정통 뉴올리언스 재즈를 공연하는 곳이다. 무대가 따로 없이 바로 앞에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같이 호흡할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일찍가서 기다리지 않으면 뒤에서 서서 봐야하지만 음식, 음료등이 없어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할수 있다. 이날은 Preservation Hall Jazz Band 의 공연. Snug Harbor 레스토랑 안쪽으로 따로 공연장이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곳. 이틀밤 연속으로 갔었는데 둘쨋날 공연이 ..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 둘 Seoul - January, 2009 구불구불, 이리저리 꺽어진 길의 끝은 막다른 곳일지 아님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을지... 이런 예측불허의 골목길이 난 좋다.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 하나 광장 시장 - December, 2008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중 하나가 바로 재래시장이다. 바쁘고 북적대는 혼란스러움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훈훈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 제빵제과 도구를 사느라 방산시장을 찾아갔다 우연히 가게 된 광장시장. 유난히 추웠던 그날 시장에서 먹었던 빈대떡 한점의 그맛은...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돈다. 더보기
Green Tea Financier 녹차맛 피낭시에 프랑스의 teacake, 피낭시에는 직사각형의 금괴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몬드와 브라운 버터 (beurre noisette)의 고소하고 촉촉한 맛 때문에 특히 진한 블랙티와 잘 어울린다. 블루베리, 라스베리, 초코렛등 여러종류의 피낭시에가 있지만 난 녹차맛으로 금괴모양의 틀이 없어 미니머핀 틀에 동그랗게 구었다. 위에 장식은 설탕조림 된 팥. 간단하고 금방 만들수 있는데다 맛도 좋아 티 파티나 선물용 으로도 아주 그만이다. ^ ^ 녹차맛 피낭시에 (미니머핀 사이즈로 24개 정도 분량) 재료: 아몬드 파우더 45g, 중력분 60g, 설탕 100g, 베이킹 파우더 3/4 티스푼, 말차가루 2 티스푼, 무염버터 120g, 계란흰자 120g, 소금 약간 일단 오븐은 180˚C 로.. 더보기
Long Time No See 창문을 통해 방안으로 들어온 햇살과 빛망울들. 반갑다, 오랫만이야! . 더보기
Berliner Philharmoniker Davies Symphony Hall - November, 2009 작년 9월 베를린에 갔을때에는 때마침 하던 뮤직페스티발의 프로그램을 보느라 정작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은 못보고 왔었다. 하지만 나의 서운한 마음을 알았는지 11월에 베를린 필하모닉이 직접 샌프란시스코로 공연을 온것이다. ^ ^ 지난 50년동안 오직 세번째의 방문인데다 그 유명한 지휘자 Simon Rattle 이 내가 넘 좋아하는 Brahms Symphony No.1 을 공연 한다니 이번 기회를 놓칠수는 없었다! 두시간 가량의 연주는 왜이리 빨리 끝나는지... 과연 그들은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아니 충격에 가까운 감동때문에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한참을 자리에서 떠나질 못했다. 훌륭한 연주도 그렇지만 Simon Rattle 의 열정.. 더보기
거리의 악사들 in the French Quarter near Jackson Square on Royal Street in front of Cafe du Monde 작년 11월 뉴올리언스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다양한 음악을 신나고 즐겁게 때론 구슬프게 연주 하고 있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아픔은 아직도 그들의 마음에 남아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보고 만난 사람들에게선 슬픔을 찾아 볼수가 없었다.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낙천적인 성격, 친절한 마음이 이렇게 빨리 옛날 모습의 뉴올리언스로 돌아오게 만든 것이리라. 더보기
겨울비 어제도 비, 오늘도 비, 아마 내일도 비. 더보기
이곳이 도서관? - The Seattle Public Library Seattle - October, 2007 Central Library 1000 Fourth Avenue, Seattle Designed by Rem Koolhaas Completed in 2004 더보기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방 - Green Apple Books Green Apple Books 의 전경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코너 구석에서는 의자에 앉아 독서를 넓은 중고 요리책 섹션 Travel 섹션의 한국 여행 책자들. 북한에 관한 책도 보인다. 책방 마스코트(?)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오래된 책방, Green Apple Books.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방이다. 새책 뿐만 아니라 중고책들도 분야 별로 많은 양의 책들이 잘 정돈 되어 있다. 이곳에 가면 난 몇시간이고 보물찾기를 하듯 읽고 싶은 책을 찾느라 일층에서 이층으로 아님 옆에 있는 분점까지 분주히 다닌다.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코너에서 조그만 카드에 빽빽히 써 놓은 책 내용, 추천이유들을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대형서점 체인들과 인터넷 서점들때문에 많은 작은 서점들이 문을 닫고 .. 더보기
파란하늘 Venice Beach - February, 2009 며칠째 계속 비다.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주에도 내내 비가 온단다.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려나 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비오는 날을 즐길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만 그래도 일주일 내내 비오고 바람 불것을 생각하니 조금은 우울해진다. 파란하늘의 사진들을 보며 울적해진 마음을 달래봐야지. 더보기
첫 사랑 Paris - February, 2006 Paris 는 나에게 있어서 첫 사랑 같은 곳이다. 가슴 한곳에 숨어 있다가 불현듯 떠오르는 오래전에 헤어진 연인처럼. 언젠가 다시 그곳에 갔다와도 또 그리워 지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