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무릇은... 사랑이다 Seonunsan, Gochang - September, 2015 그 섬세하고 긴 속눈썹에 빛이 내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지만 대신 눈물이 글렁이는 모습을 보고 왔다. 내 마음까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일 것 만 같았던 산행길의 꽃무릇. 더보기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가을비가 잠깐 멈춘 하늘을 보며 과연 내가 꿈꿔온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비가 내리면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 바람이 불면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내가 알고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 . . . . 작사: 김창기 노래: 김광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