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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여름은 싫어

Fake Plastic Trees - Radiohead  Seoul - April, 2011 한동안 어쩐일인가 싶게 해가 쨍하더니 다시 보통의 샌프란시스코 여름날씨로 돌아왔다. 밤엔 겨울코트를 입고 다녀야 할 정도이니... 날씨땜에 기분이 오락가락하는게 싫지만 어쩔수없이 이런날씨엔 좀 우울해지는건 사실. 지난 4월 봄 답지 않게 추웠던 서울 날씨엔 그나마 피어있는 꽃들로 위안을 삼았지만... 바람에 머리카락이 엉키고 안개비에 옷이 젖는 샌프란의 밤엔 Radiohead의 노래가 더욱 절절하게 다가온다. Fake Plastic Trees - Radiohead Fake Plastic Trees Her green plastic watering can For her fake Chinese rubber plant In the fake plastic earth Th.. 더보기
Escape from SF at the pool under the umbrella Margarita와 함께 독서 Gambling도 할 줄 모르고 Clubbing 할 나이도 훨씬 지났는데 베가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이유는... 뜨거운 사막의 열기를 즐기기 위해서. ^^ 있는 동안 무려 섭씨 42도 까지 올라갔었던 조금은 제정신이 아닌듯했던 날씨. 매일 수영장 파라솔 밑에서 독서를 즐기며 그야말로 푸욱- 쉬다 왔다. 이게 얼마만에 만끽하는 한가로움이었던가~ 그날 밤의 거짓말 (Le Menzogne Della Notte) by Gesualdo Bufalino 표지에 써있는 줄거리가 꼭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중 내가 젤 좋아하는 '라쇼몽'과 닮아 있어 지난번 한국갔을때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들게 된 책. 각 등장인물의 이야기속에 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