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다녔기에 무척 친한 Baking Class의 선생님한테서 날라온 초대장, Fundraising Dessert Party!
선생님의 지인을 돕기위한것인데 그녀는 Los Angeles, San Francisco 등지에서 활동하는 꽤 유명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그녀가 시작한 비영리단체, Mali Kalanso는 서아프리카에 자리잡은 말리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시작해서
지금은 학교설립을 목표로 기금마련이 한창인데 베이킹 선생님은 그 기금을 위해 디저트 이벤트를 기획한것이다.
이벤트에 참가하는건 물론이고 선생님을 돕고자 자원봉사로 지난 토요일 하루종일 케익굽고 디저트 만드는일을 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다니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지. ^^
조금씩 맛보기에 쉽도록 조그만 그릇에 케익들을 만들고
이벤트가 발렌타인 하루 전날이었기에 초코렛 베이스 디저트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지막에 나에게 떨어진 특명은 바로 수제 트러플 만들기
동그랗게 트러플을 빚고 초코렛으로 코팅을 한후 코코아 파우더로 마무리하는일인데
처음 해보는것이라 집중을 하였더니 두세시간이 꼬박 지난것도 몰랐다.
이러다 쇼콜라티에로 거듭나는건 아닐지. ^^;
이벤트날 좀 일찍가서 디저트의 마지막 장식과 테이블 세팅도 돕고
맛있는 디저트들을 진열해놓고 손님들 기다리는 이 기분, 넘 좋다! ㅎㅎ
심혈을 기울여 만든 얼그레이 다크 초코렛 트러플들도 이쁜 접시에 담으니 한결 더 맛있어 보인다.
Raspberry Chocolate Mousse Cake, Black Sesame White Miso Cookies,
Green Tea Mousse & Chocolate Layered Cake
Tiramisu & White Chocolate Mousse Cake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이벤트는 대성공! 이날 모인기금은 벽돌등 건축자재 사는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