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과
어렸을때는 입도 못댔던 수정과. 맵고 싸(?)한 맛은 어른이 되어야만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추운겨울날 따뜻한 아랫목에서 차가운 수정과를 마시면서 군고구마를 먹고싶어진다...
내가 사는 이곳에서는 불가능한 일... 일단 맛있는 고구마가 없다.
한국마켓이나 일본마켓에서 구할수 있지만 한국에서 먹는 그맛이 아니고 아랫목은 전기장판으로 대신할수 있다지만 전자파 걱정도 되고... 다만 수정과는 만들수 있다!
수정과 만드는 법은 진짜 간단하다.
먼저 생강은 껍질을 까고 통계피랑 따로따로 끓여서 나중에 체에 한번 거른후 설탕을 넣고 식히면 끝!
먹기 직전 곶감, 잣, 대추등을 띄우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난 곶감에 호두를 넣어 돌돌 말았다.
시원한 수정과 한사발, 이것이 바로 겨울의 맛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