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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국 봄은 San Francisco - February, 2013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결국 봄 - 장필순 (2011) 봄 아지랑이 같은 장필순의 목소리와 서정적인 윤종신의 노래, 그 둘의 조화가 상당히 좋다. 더보기
窓門 X-Berg, Berlin - September, 2009 울집 목욕탕 창가에 걸려있는 친구집 목욕탕 사진. 이곳의 Double Pane Window 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베를린의 이중창문이 신기했다.웃풍은 없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찰칵. 더보기
도시락 작년에 잠깐 시도했던 점심 도시락 싸기를 다시 시작 하였다.사실 매일 도시락 싼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지난 일요일 하루를 5일치 반찬 만들기로 보냈다. 그 결과물. 단호박 샐러드, 멸치 볶음, 꽈리고추조림, 어묵볶음 그리고 두부조림.물론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로만. ㅎㅎ겨우 다섯가지 만드는데 반나절이 걸리는 바람에 우엉조림과 콩자반은 다음기회에... 소박한 점심이지만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 맛있다. 이웃분들 점심메뉴는 무얼까? ^^ 더보기
2년만에 다시 잡아보다 먼지만 쌓여가고 있던 케이스에서 다시 꺼내 든 기타. 그동안 너무 바빠 다른 취미생활은 잠시 접어 두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월요일엔 칼퇴근을 하면서 레슨을 받기 시작하였다. 손톱도 짧게 자르고 코드부터 다시 시작. 야심차게 몇몇 아티스트들의 곡을 배우고 싶다고 했지만 돌아 온 대답은 아직 내 실력으론 부족하단다. ㅠㅠ 비틀즈 노래 중 하나가 어떻겠냐고 하기에 고른 Blackbird. Finger Picking에서 또 헤맨다. 연습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데... 언젠가는 노래도 하면서 멋지게 연주하고야 말테다! ㅎㅎ Blackbird by Beatles (1968) 폴 메카트니가 어릴적 식구들 앞에서 자랑하기 위해 연주했던 바하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 곡은 60년대 말 인종차별에 대한 반발이 .. 더보기
2012년을 보내며 2012년의 열두달을 대표하는 각각의 사진들을 고르며 한해를 정리해보았다.지난해 보다는 더 많은 곳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추억들을 만들었지만 어째 정신적으로는 여유가 없었던...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내년 이맘때 쯤엔 매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지혜롭게 살면서 조금은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라며. 비밀여행의 이웃분들도 아름다운 한해가 되시길~ 더보기
White Christmas~ 겨울로의 여행.날을 제대로 고른 탓에 가는 내내 폭설로 고생.4시간 거리를 8시간 걸려 도착했지만 눈을 보니 너무 좋다.덕분에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서울도 크리스마스 아침 눈이 왔다던데...모두들 추운날씨에도 멋진 추억거리를 만드셨길~ ^^ White Christmas by Bing Crosby 아빠가 나에게 사주신 제일 첫번째 LP판은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앨범이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래서 수많은 캐롤 중 제일 추억이 가득한 노래. ^^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Just like the ones I used to knowWhere the treetops glistenand children listenTo hear sleigh bells.. 더보기
Baking Time - Cream Cheese Walnut Cookies 2012 Holiday Cookies 작년과 마찬가지로 지인들에게 나누어 줄 홀리데이 쿠키를 구었다.올핸 쿠키 메뉴에 한가지가 더 추가되었는데 박스의 오른쪽 밑에 있는 크림치즈 월넛쿠키.예상밖으로 반응들이 좋아 내년에도 만들것 같은 예감. ^^ 2012년 하반기를 정신 없이 보내고 나니 어느새 연말이다.이웃분들 모두 Happy Holidays~ ★ Cream Cheese Walnut Cookies(Adapted from Living) (2 인치의 48개 정도 분량) 재료: 중력분 4 컵, 굵은 소금 1-1/4 티스푼, 실온의 무염버터 2 컵, 실온의 크림치즈 3/4컵 설탕 1-1/4 컵, 바닐라 익스트랙 2 테이블스푼, 잘게 다진 호두 (토스트한 호두 1-1/2컵, 그냥 호두 1컵) 1. 믹싱볼에 밀가루.. 더보기
Hazy 연못 속 풍경이 마치 내 맘 같았던... 靜中(정중)에 念慮澄撤(념려징철)이면 見心之眞體(견심지진체)하고 閒中(한중)에 氣象從容(기상종용)이면 識心之眞機(식심지진기)하며 淡中(담중)에 意趣沖夷(의취충이)면 得心之眞味(득심지진미)하나니 觀心證道(관심증도)에는 無如此三者(무여차삼자)니라. 고요한 때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된 모습을 볼 것이요, 한가한 때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된 활동을 알게 될 것이며, 담담한 가운데 취미가 깨끗하면 마음의 참된 맛을 얻게 될것이니, 마음을 성찰하여 도를 체득하는 데는 이 세 가지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홍자성의 채근담 中 더보기
겨울비의 斷片 II 가는 비가 내리던 겨울이 시작되는 Napa...그 풍경이 짙은 여운으로 스며들었다. 더보기
겨울비의 斷片 I 바깥 풍경의 모든 色을 짙게 만드는 겨울비.그 파편들... 더보기
Chestnut Picking 지난달 마지막 주말, 밤 농장을 다녀왔다.가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배, 감, 밤의 계절이기 때문인데...겨울에 뉴욕을 가면 길거리에서 군밤을 팔기도 하지만 서부에선 밤이 그닥 흔한 편이 아니다.Farmer's Market 에서 파는 밤은 비싼 편이라 간만에 쉬는 주말에 밤을 따러가기로 결심, 몇년 전 찾았던 밤 농장으로~~~ Moss Beach 싸간 김밥으로 소풍의 기분을 느끼고자 가는 길에 들렸던 Moss Beach의 숲.떠날땐 분명 화창한 날씨였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안개에 찌뿌둥한 날씨.더군다나 숲은 완전 겨울. 을씨년스럽다.그래도 사진으론 미쳐 담아내지 못한 멋진 풍경에 한참을 머무르고. Half Moon Bay Pumpkin Patch Halloween 바로 전 주말이었기에 Half .. 더보기
霜月 11月은 서리가 내리는 달... 그럴때도 있어요 by One more chance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는 곳에 살다 보니 서리를 본지 오래되었다.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상당히 쌀쌀한 요즘정지찬과 박원으로 구성된 듀엣, One more chance의 노래는 포근한 목도리처럼 따뜻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