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cipe

밥도둑 반찬 - 야채 간장 장아찌 새콤 달콤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모듬 야채 간장 장아찌. 각자의 입맛대로 좋아하는 야채를 넣어 만들면 되는데 이번에 난 무우, 오이, 샐러리, 고추(할라페뇨)를 사용하였다. 만드는 법은 너무 쉽다. 일단은 준비한 야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유리병에 꽉꽉채워 넣는다. 양념간장은 간장, 물, 식초, 설탕을 동률로 (1:1:1:1) 넣고 끓인다. 단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설탕의 양을 조절한다. 팔팔끓인 양념간장을 유리병에 바로 붓고 식힌다. 식힌후 냉장보관. 바로 다음날부터 먹을수 있다. 이것이 바로 나의 밥도둑 야채 간장 장아찌~ 입맛없을땐 최고! ^^ 더보기
got macaron? 워낙 베이킹에 관심이 많은지라 처음 파리에 갔을때 빵집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다녔는데 그때 발견한 알록달록한 귀여운 모양의 과자. 생전 처음으로 먹어본 마카롱은 그 유명한 피에르 에르메의 것이 아닌 사다하루 아오키의 것이었다. 일본출신인 그는 파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빵집을 열고 일본식 재료를 프랑스 디저트에 접목시켜 성공하였는데 그의 녹차맛 마카롱이 내가 처음 먹어본 마카롱. 암튼 요 몇년전부터 이곳 샌프란시스코에도 마카롱의 열풍이 일고있어 그중에서도 맛있는 곳 몇군데를 소개하려한다. Macarons Paulette 마카롱 전문점. 종류도 무지 많다. 조그만 테이블에서 마카롱과 함께 마리아주 프레르의 티를 즐길수 있어 자주 가는 곳이다. 프랑스 출신의 주인아줌마가 아주 친절하다. ^^ Miette F.. 더보기
가을에 먹는 일본 떡 어느 일본 드라마를 보다 갑자기 필이 꽂혀 만들어 먹은 떡. 오하기 (おはぎ) 우리나라에서 추석때 송편을 먹듯이 일본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에 오하기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팥경단과 비슷하지만 보통 타원형으로 좀 더 크게 빚고 안에는 떡이 아닌 찰밥이 들어있다. 단팥죽, 팥빵, 팥빙수, 시루떡, 팥밥 등 팥 매니아인 나. 드라마에서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고는 너무 먹고 싶어져 당장 만들어 먹었다.... 였으면 좋았겠지만, 단팥을 만드는 게 사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팥만 물에 담가 놓고 그 다음날 만들어 먹었다. ^^ 주말 오후 따끈한 녹차 한잔과 함께 오하기를 먹고 있으니 마치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하기 (おはぎ) 약 20개 정도의 분량 재료: 단팥 (粒あん) -.. 더보기
Sweets of the Month - 2010年 8月 Berries Charlotte 이번달의 디저트는 여러가지 베리들로 장식한 샬롯 케익. 레이디핑거즈를 직접 구어 울타리로 만든후 안에는 바바리안 크림으로 채우고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딸기등을 올렸다. 크림 만들때 조금 주의가 필요하지만 나머지는 만들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완성해 놓으면 너무 이쁜 케익! 물론 맛도 아~주 좋다. 바삭한 레이디핑거즈,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바바리안 크림 그리고 새콤한 베리들의 톡톡 씹히는 맛... 이러한 조화가 시각, 촉각,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 Berries Charlotte (20 cm 케익 ) 재료: A. 레이디핑거즈 - 박력분 50g, 계란 노른자 3개, 계란 흰자 2개, 설탕 50g, 파우더 슈가 약간, 소금 약간 B. 바바리안 크림 -.. 더보기
Potato Salad 추억의 포테이토 샐러드 갑자기 포테이토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 보았다. 엄마의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던 메뉴인데 난 가끔 밥없이 이 샐러드만 먹는다. 뭔가 아련한 추억의 맛이라고나 할까? 포테이토 샐러드 감자, 당근, 계란은 삶고 오이는 썰어서 소금물에 담가 놓는다. 양파를 좋아하는 사람은 양파도 잘게 다져둔다. 사과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물에 담가 놓아 변색을 막는다. 다 삶아진 감자는 뜨거울때 껍질을 벗겨 큰 볼에 담아 으깨고 당근, 계란도 썰어 넣는다. 소금물에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짜고 사과도 건져 모든재료를 큰 볼에 투입. 마요네즈는 적당량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포테이토 샐러드는 냉장고에서 충분히 식힌후에 먹어야 더 맛있다. 후기: 집에 있던 Yukon Potato로 만들.. 더보기
Green Tea Financier 녹차맛 피낭시에 프랑스의 teacake, 피낭시에는 직사각형의 금괴 모양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몬드와 브라운 버터 (beurre noisette)의 고소하고 촉촉한 맛 때문에 특히 진한 블랙티와 잘 어울린다. 블루베리, 라스베리, 초코렛등 여러종류의 피낭시에가 있지만 난 녹차맛으로 금괴모양의 틀이 없어 미니머핀 틀에 동그랗게 구었다. 위에 장식은 설탕조림 된 팥. 간단하고 금방 만들수 있는데다 맛도 좋아 티 파티나 선물용 으로도 아주 그만이다. ^ ^ 녹차맛 피낭시에 (미니머핀 사이즈로 24개 정도 분량) 재료: 아몬드 파우더 45g, 중력분 60g, 설탕 100g, 베이킹 파우더 3/4 티스푼, 말차가루 2 티스푼, 무염버터 120g, 계란흰자 120g, 소금 약간 일단 오븐은 180˚C 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