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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s of the Month - 2010年 9月 Cheese Tart with Red Wine Poached Pear 야호~ 내가 좋아하는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 배가 치즈를 만나면 배로 맛있다. ^^ 자주 만드는 케익중 하나가 스플레 치즈케익에 배를 넣고 구운건데, 이번엔 좀 색다르게 치즈 타르트에 레드와인에 담가 푸욱 고아낸 배를 첨가하여 조금은 어른스러운 맛의 디저트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할때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먹기 좋은 치즈 타르트를 만들어보자. 그리고 모두들 해피 추석! ^^ Cheese Tart with Red Wine Poached Pear (9인치 타르트 2개 분량) 재료: A. 아몬드 타르트 도우 - 중력분 240g, 아몬드 파우더 60g, 파우더 슈가 60g, 계란 1개, 잘게 자른 무염버터 160g, 소금.. 더보기
Waltz for Debby - Bill Evans Golden Gate Park, San Francisco 재즈 피아노의 음유시인, 빌 에반스. 서정적이면서 정제된, 노래하는 듯한 그의 연주 기법은 후에 허비 행콕, 칙 코리아, 키스 자렛 등 내노라하는 재즈피아니스트 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의 조카를 위해 만들었다는 곡, Waltz for Debby. 마치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코스모스들을 연상케하는 음악이다.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1961) 더보기
가을에 먹는 일본 떡 어느 일본 드라마를 보다 갑자기 필이 꽂혀 만들어 먹은 떡. 오하기 (おはぎ) 우리나라에서 추석때 송편을 먹듯이 일본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에 오하기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팥경단과 비슷하지만 보통 타원형으로 좀 더 크게 빚고 안에는 떡이 아닌 찰밥이 들어있다. 단팥죽, 팥빵, 팥빙수, 시루떡, 팥밥 등 팥 매니아인 나. 드라마에서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고는 너무 먹고 싶어져 당장 만들어 먹었다.... 였으면 좋았겠지만, 단팥을 만드는 게 사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팥만 물에 담가 놓고 그 다음날 만들어 먹었다. ^^ 주말 오후 따끈한 녹차 한잔과 함께 오하기를 먹고 있으니 마치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하기 (おはぎ) 약 20개 정도의 분량 재료: 단팥 (粒あん) -.. 더보기
보물 찾기 간만에 찾아온 연휴를 맞아 보물 찾기에 나섰다. 다리 건너 Alameda Point Antiques and Collectables Faire 로 고고싱 =3 =3 매월 첫째 일요일마다 열리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북가주에서 젤로 큰 벼룩시장이다. 옛날 공군기지 였던 샌프란시스코 만에 있는 Alameda Point 근처에는 세계각지에서 오는 컨테이너 배들이 정박해 있다. 저 흰색의 컨테이너 크레인에서 착안하여 스타워즈의 At-At Walker 를 만들어 냈다는 설이 있다. ^^; 아침 일찍가야 좋은 물건을 구할수 있지만 간만에 늦잠을 잔 덕분에 점심시간을 좀 넘겼다. 그래도 넘쳐나는 사람들... 다리만 건넜는데 샌프란 과의 기온차가 엄청나다. 땡볕에 피부가 고생한다. ㅠㅠ 문고리부터 시작해 옛날 전구,.. 더보기
Patterns in Vegas 베가스에서 만난 여러가지의 패턴들 Barmasa @ Aria Vdara Hotel MGM Theater Julian Serrano @ Aria Bellagio Lobby Ceiling by Dale Chihuly 더보기
Take the 'A' Train - Duke Ellington 설명이 필요없는 재즈음악의 거장 듀크 엘링턴. 작곡자이자 피아니스트, 밴드리더였던 그는 미국음악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평생 수많은 곡들을 작곡한 그는 빅 밴드의 음악을 고집하며 심포닉재즈를 완성시킨다. 그의 음악중 아마 젤 많이 사랑받는 곡이 Take the 'A' Train 이 아닐까. 재즈음악중 특히 피아노 연주곡들을 좋아하는 내가 즐겨듣는 곡이기도 하다. 가을의 문턱으로 다가가는 이 계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때 들어보면 어떨까? Duke Ellington - Take the 'A' Train (1941) 더보기
iPhone 사진 모음 - 음식 경고! 위의 사진을 클릭한후 들이닥치는 배고픔에 대해 본인은 책임 질수없음. 계속되는 사진정리. 내친김에 음식도감도 만들었다. ^^; 1. Salted Caramel & Honey Lavender Ice-cream @ Bi-Rite Creamery, San Francisco 2. 해산물 파스타 @ 알로 페이퍼가든, 서울 3. 바게트 @ B44, San Francisco 4. 군밤 @ 명동입구, 서울 5. Beets Salad @ Delarosa, San Francisco 6. Churros @ Tacubaya, Berkeley 7. Chocolate Cupcake @ Teacake Bake Shop, Emeryville 8. Tonkotsu Ramen @ Santa Ramen, San Mateo 9. B.. 더보기
Escape from SF at the pool under the umbrella Margarita와 함께 독서 Gambling도 할 줄 모르고 Clubbing 할 나이도 훨씬 지났는데 베가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이유는... 뜨거운 사막의 열기를 즐기기 위해서. ^^ 있는 동안 무려 섭씨 42도 까지 올라갔었던 조금은 제정신이 아닌듯했던 날씨. 매일 수영장 파라솔 밑에서 독서를 즐기며 그야말로 푸욱- 쉬다 왔다. 이게 얼마만에 만끽하는 한가로움이었던가~ 그날 밤의 거짓말 (Le Menzogne Della Notte) by Gesualdo Bufalino 표지에 써있는 줄거리가 꼭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중 내가 젤 좋아하는 '라쇼몽'과 닮아 있어 지난번 한국갔을때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들게 된 책. 각 등장인물의 이야기속에 진.. 더보기
지금은 휴가중 뉴욕을 찍고 파리를 돌아 베니스까지 오는데 불과 몇시간밖에 안 걸렸다. ^^; Yes, I am in Sin City!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iPhone 사진 모음 - 꽃 정신줄을 놓고 있었더니 어느새 휴대폰 앨범에 저장된 사진이 1000장을 훌쩍 넘어버렸다. 간편하다는 이유로 마구마구 찍어댄 결과. ^^; 정리를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상황이 와버렸다. 역시 풍경사진, 음식사진이 젤 많고 그에 못지 않게 꽃사진들도 꽤 된다. 사진을 꾸욱 누르면 쬐금 더 크게 볼수 있음. 뭔가 식물도감스러운 꽃사진 모음. ^^ 1. Clematis 2. 다알리아 3. Birch 꽃가게 4. 벚꽃 5. 아이리스 6. 장미 7. 벚꽃 8. 이름모를 선인장 꽃 9. Ranunculus 10. 장미 11. 茶花 - 다도실의 꽃. 이름 모름. 月見草, 달맞이 꽃 12. 이름 모름 - 금낭화 사촌이 아닐까? Fuchsia 13. 다알리아 14. 양귀비 15. 해바라기 16. 등나무꽃 17. Clema.. 더보기
Hearts in San Francisco ♥ Hearts at Union Square 샌프란시스코에 관한 노래 중 아마 젤 유명한 노래는 바로 토니 베넷 할아버지가 부르시는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가 아닐까. 1954년 만들어진 이 노래는 베넷 할아버지의 같은 제목의 앨범으로 1962년 레코딩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공식노래이기도 한 이 곡. 아쉽게도 밑에 동영상에서 그는 첫부분은 싹 빼먹고 중간부터 부르시지만 굳이 이걸로 올린 이유는 베넷 할아버지 만큼 나이드신 분의 피아노 연주도 노래 못지 않게 좋기 때문. ^^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 Tony Bennett (The loveliness of Paris seems somehow sadly gay The glory that.. 더보기
ROM & AGO 이번 토론토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ROM 과 AGO 다. 유명 건축가들이 레노베이션을 한 이 두곳은 내가 즐겨가던 박물관 과 미술관. 새로 지어진 멋진 건축물도 보고 전시회도 보고... 이런경우를 두고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재잡기라고 하던가... Royal Ontario Museum 건너편 길에서 본 전경. 마치 옛날건물에 외계의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앉은것 처럼 보인다. 위의 사진 반대편에서 찍은 Facade. 이쯤되면 건축 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건축가가 누군지 대충 짐작이 간다. 실내의 모습 거침없이 겹쳐진 사선들 때문에 어디가 벽이고 천장인지 헷갈린다. 이 쭉쭉 뻗어나가는 선과 앵글을 사랑하는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드의 작품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보자. 화가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