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램 어느날 가마쿠라에서 본 보라색 수국 친구들 걱정에 밤새 잠을 못이루고 . . . 더이상의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길 바랄뿐이다. . . . . . My heart goes out to everyone in Japan. 더보기 밥도둑 반찬 - 야채 간장 장아찌 새콤 달콤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모듬 야채 간장 장아찌. 각자의 입맛대로 좋아하는 야채를 넣어 만들면 되는데 이번에 난 무우, 오이, 샐러리, 고추(할라페뇨)를 사용하였다. 만드는 법은 너무 쉽다. 일단은 준비한 야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유리병에 꽉꽉채워 넣는다. 양념간장은 간장, 물, 식초, 설탕을 동률로 (1:1:1:1) 넣고 끓인다. 단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설탕의 양을 조절한다. 팔팔끓인 양념간장을 유리병에 바로 붓고 식힌다. 식힌후 냉장보관. 바로 다음날부터 먹을수 있다. 이것이 바로 나의 밥도둑 야채 간장 장아찌~ 입맛없을땐 최고! ^^ 더보기 Banksy in San Francisco 역시 예상대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나탈리양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어젯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시상자로 나와 자기가 Banksy 라고 우스갯 소리를 던졌는데... 비록 수상엔 실패했지만 작년에 본 영화중 아주 재밌게 본 영화가 바로 Exit Through The Gift Shop 이란 다큐멘터리였다. Banksy 는 영국출신의 스트릿 아티스트로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사람. 자세한 영화의 줄거리는 생략하겠지만 암튼 뱅크시는 이 다큐에서 현대미술계가 때론 황당무계 할수있다고 꼬집는다. 작년 이 다큐가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었을때 뱅크시는 미국으로 날라와 몇몇도시에 그의 흔적들을 남겨놓는다. 그중 한곳이 샌프란시스코. 허름한 주차장의 한쪽 벽에서 발견한 Banksy 의 작품은 정가운데 그려진 흑백의 나무 와 새.. 더보기 이상한 고집 어딘가 나사하나가 풀린것마냥 덤벙대서 잘 넘어지고 삐고 다치기는 하지만 감기에는 잘 걸리지않는 건강체질인데... 이번에 몇년만에 첨으로 감기땜에 그야말로 드러누어버렸다. ㅠㅠ 하지만 나에게는 이상하다면 이상할 고집이 하나 있는데... 약 먹는걸 싫어해서 왠만해선 약을 잘 안먹는다. 울집에 없는 약 세가지 - 두통약, 감기약, 소화제. 두통도 감기도 속 더부룩함도 그냥 무식하게 버틴다. ^^; 그래도 밤만 되면 심해지는 기침에 목캔디는 먹는데 이번기회에 유효기한이 지난 것들을 처분하였다. 지난 여행때 챙겨온 릴락쿠마 목캔디. 살구맛 목캔디(오랜세월 애용품 !), 허브 목캔디까지 골고루 돌아가면서 먹어댔다. ㅎㅎ 그 덕분인지 이젠 목소리도 더이상 쇳소리가 아니고, 냄새도 맡을수 있고 음식맛 구별도 가능해졌다.. 더보기 Mali Kalanso 기금 마련 이벤트 오랫동안 다녔기에 무척 친한 Baking Class의 선생님한테서 날라온 초대장, Fundraising Dessert Party! 선생님의 지인을 돕기위한것인데 그녀는 Los Angeles, San Francisco 등지에서 활동하는 꽤 유명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그녀가 시작한 비영리단체, Mali Kalanso는 서아프리카에 자리잡은 말리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 시작해서 지금은 학교설립을 목표로 기금마련이 한창인데 베이킹 선생님은 그 기금을 위해 디저트 이벤트를 기획한것이다. 이벤트에 참가하는건 물론이고 선생님을 돕고자 자원봉사로 지난 토요일 하루종일 케익굽고 디저트 만드는일을 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다니 얼마나 마음이 뿌듯한지. ^^ 조금씩 맛보기에 쉽도록 조그만 그.. 더보기 Baking Time - Gateau Chocolat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진한 초코렛맛의 가토 쇼콜라. 무지 간단히 만들수 있어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수플레 치즈케익만큼 많이 굽는 케익이다. 발렌타인데이 때 좀 특별한 선물을 하고싶다면 초코렛대신 가토 쇼콜라를 구어 선물하면 어떨까? ^^ Happy Valentine's Day! Gateau Chocolat (18 cm 케익 ) 재료: 작게잘라논 다크 쵸코렛 130g, 무염버터 115g, 계란 노른자 3개, 계란 흰자 3개, 설탕 110g , 중력분 60g 파우더 슈가 조금 일단 오븐은 180˚C 로 예열한다. 1. 잘게 자른 초코렛과 버터를 스테인리스 스틸 볼에 넣고 뜨거운 물에 올려 녹인다. 2. 다 녹으면 물위에서 내려 계란 노른자를 하나씩 넣고 잘 섞는다. 3. 믹싱볼에 계란 흰자, .. 더보기 My Funny Valentine - Chet Baker 2月의 벚꽃 - San Francisco 미국 동부에서는 눈보라가 계속되는 동안 이곳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그야말로 화창, 따뜻 그자체였는데 평소에는 잘 안다니는 곳으로 저녁산책을 하다 벚꽃이 피어있는걸 발견! 꽃봉오리도 아닌 활짝 만개를 한것인데 요즘 계속되는 이상기온에 꽃들도 봄인줄 알았나보다. 사람맘이 참 요상한게 날씨가 내내 좋다보니 여느때 같았음 지겨워했을 겨울비가 그립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하는데... 2월 중순도 안되었는데 벚꽃이라니. 난 아직 벚꽂 맞을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는데 말이다. 고침: 찾아보니 위의 꽃은 벚꽃보다는 살구꽃일 가능성이 크다. ^^; My Funny Valentine by Chet Baker 많은 뮤지션들이 연주하고 노래한 My Funny Valentine .. 더보기 약식으로 대신한 설날 한국이야 연휴가 따라오는 최대 명절이지만 미국은 그냥 Chinese New Year's Day 로 불리우는 음력설날. 당연히 빨간날이 아니라 다들 학교, 직장을 가야하는 보통의 일상을 보내는 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정, 구정 이렇게 두번 다 떡국 혹은 떡만두국을 꼭 챙겨먹는 나 인데 올해는 왠지 그냥 건너뛰고 싶었다. 아마도 이상하게 계속되는 더운날씨 때문일거라고 단정지어 보지만... 그래도 설날을 그냥 보내긴 섭섭해서 약식을 만들어 먹었다. ^^; 사실 압력밥솥도 전자렌지도 없는 부엌살림에 떡국보다 약식이 시간과 정성은 배로 들어가지만 마침 지난번 다녀온 Farmer's Market에서 발견한 '말린' 대추(미국시장에선 첨 봤다) 로 뭘해먹을까 생각하다 떠오른 메뉴이다. ㅎㅎ 먹을만큼을 남겨놓고 .. 더보기 소리 그리고 바다 Aquatic Park, San Francisco 사는곳이 큰 길가로 창이 나있어 항상 여러가지 소음들로 가득한데 특히 막 이사했을땐 지나다니는 자동차 소리로 잠을 못이룰 정도였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이젠 적응이 되었고 또 가만히 듣다보면 맘에드는 소리들도 종종 들려온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날라와 자동 알람시계가 되어주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야생 앵무새들의 기저귐. (녀석들에 관한 포스팅은 이곳) 짝을 찾는모양인지 우렁차게 질러대는 바닷사자들의 울음소리. 그래도 무엇보다 젤 좋아하는 소리는 짙은 안개가 낀 밤에 금문교 밑을 지나가는 배의 고동소리다. 다들 잠들어 있는시간 마치 이세상에 혼자 있는것 같은 그런 고요한 밤에 듣는 뱃고동 소리에는 뭔가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는듯 하다. 가슴속 깊이 꼭꼭 숨겨.. 더보기 커피 한잔이 땡기는 날 커피방앗간, Seoul - December, 2009 바쁘기도 했거니와 일도 아닌것으로 인해 스트레스 좀 받다가... 항상 맘이 따뜻해지는 글들을 써주시던 박완서님도 갑자기 먼곳으로 떠나시고 이래저래 여유없던 일주일이었다.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커피가 왠지 마시고 싶어지는 그런 날... 이런날 안개라도 꽉 차서 멀리서 울리는 뱃고동 소리가 듣고 싶은데 요즘 날씨까지 너무 좋다. 싸구려 커피 by 장기하와 얼굴들 더보기 만두대장이 즐겨가는 맛있는 만두집 지금은 완전 반대지만 (ㅠ.ㅠ) 어릴적엔 정말 먹는것에 대한 욕심이 없었다. 형제가 없어서 음식 뺏길걱정을 안해도 되어서 그랬는지 암튼 그야말로 엄마가 숟가락들고 쫒아다니실 정도였는데... 그런 나에게 엄마가 만두대장이라 별명을 붙여주실정도로 그렇게 난 만두를 좋아했다. 특히 설날 아침에 먹는 떡만두국은 무엇보다도 좋아했는데 할머니랑 엄마랑 상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만두를 빚던 기억은 정말 소중하다. 사실 내가 빚은 만두는 못생기고 옆구리가 잘 터져 주로 주전자 뚜껑으로 반죽을 동그랗게 찍어내는게 다 였지만... 세계곳곳에 이 만두형태의 음식은 존재하는데 일본의 교자, 인도의 사모사, 이태리의 라비올리, 동유럽의 피에로기, 남미의 엠파냐다 등등. 특히 饅頭의 원조나라인 중국에는 정말 그 종류가 다양하고 이.. 더보기 Baking Time - Souffle Cheesecake Souffle Cheesecake with Pear 누구나 좋아하는 치즈케익. 뉴욕 치즈케익처럼 아주 진한맛의 것도 좋지만 내가 즐겨 만드는건 푹시푹신하고 입에서 살살녹는 수플레 치즈케익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선물하기 딱 좋아서 아마도 이때까지 젤로 많이 구운 케익이 아닐까 싶다. 위의 사진은 지난달 31일 저녁초대때 들고간 케익. 오븐이 말썽을 피우는 바람에 원하는 모양과 질감으로 구어지진 않았지만 그날 오신 손님들께 인기 만점이었다. ^^ 그냥 구어도 맛있고 치즈와 배의 맛이 잘 어울리기때문에 배를 올려 구우면 조금은 특별한 치즈케익이 된다. Souffle Cheesecake with Pear (18 cm 케익 ) 재료: 크림치즈 227g, 플레인 요거트 3 테이블스푼, 설탕 1 테이블스푼, .. 더보기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9 다음